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철 주로에 나설 때, 추위를 피하기 위해 두꺼운 패딩이나 기모 맨투맨을 껴입고 달렸다가 10분 만에 땀 범벅이 되고, 후반부에 그 땀이 차갑게 식으면서 뼛속까지 시린 오한을 겪는 러너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러너들이 보온의 두께에만 집착하지만, 영하의 칼바람 속에서 체온을 방어하고 최상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비결은 두꺼운 한 벌이 아니라 수분을 밖으로 밀어내고 공기 단열층을 형성하는 '3단계 레이어링(Layering) 시스템'에 있습니다. 잘못된 동계 복장은 신체 내부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낭비시키고 급성 저체온증과 근육 경직을 유발합니다.본 글에서는 한랭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역학적 체온 손실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실패 없는 실전 동계 러닝 착장 매뉴얼을 제시합니다.1. 동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