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m나 하프 마라톤을 달릴 때 다리 근육에는 아직 힘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조여오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어쩔 수 없이 페이스를 낮춰야만 했던 경험을 하는 러너들이 많습니다.대부분의 러너들이 이를 단순한 심폐 지구력 부족으로 치부하고 무작정 달리는 거리만 늘리려 하지만, 실제 근본 원인은 산소를 들이마시는 핵심 펌프 엔진인 '횡격막'과 '늑간근' 등 호흡근육의 파워와 지구력이 방전되었기 때문입니다. 주행 후반부 호흡근이 피로해지면 신체는 뇌와 호흡기 생존을 위해 다리로 가는 혈류를 강제로 차단하는 셧다운 반응을 일으킵니다. 현대 스포츠 과학에서 엘리트 마라토너들이 폐활량의 기계적 한계를 뚫기 위해 도입하는 특수 훈련이 바로 '호흡근 트레이닝(RMT, Respiratory Muscle Tr..